골프가 주는 긍정적 신체변화

2014.06.24 09:37:46 호수 0호

“골프카 NO” 걸어서 끝까지…

골프가 왜 좋은가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골퍼들은 “자연 속을 걸으며 운동할 수 있어서”라는 답을 많이 한다. 그만큼 걷는 것은 우리의 신체와 정신을 강화시켜 준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골프장에서 걷지 않고 골프카를 타려는 골퍼가 늘고 있다.
이유는 ‘쉼 없이 돌아가는 경쟁사회 속에 내던져지다보니 힘이 들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골프카를 타는 것은 오히려 더 쉽게 피곤해지고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다.
걷는 것은 운동의 기초동작이다. 긴장돼 있는 몸을 풀어 준다. 이뿐만 아니라 성기능까지 강화시켜 준다. 이는 의학적으로도 규명돼 있다. 발을 움직이는 신경과 남자 심벌은 같은 자율신경과 반사기능 하에 있다. 따라서 발을 강화시키는 것은 곧 정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걷는 것은 몸의 혈행을 좋게 해줘 나이가 들어서도 성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는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옛 사료를 보면 불임여성은 여행을 하거나 산사를 찾아 100일 치성을 드리게 했다. 많이 걸으면 임신이 잘 됐기 때문이다. 많이 걸으면 긴장된 몸이 편하게 이완된다. 좋은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은 암도 예방될 뿐더러 몸의 안정감을 가져와 임신율을 그만큼 높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걸음으로써 생성되는 다양한 신체적인 변화 때문이다. 걷게 되면 심장이 두근거려 대량의 혈액을 흘려보내고 폐는 더 많은 산소를 흡수한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 특히 남자들은 정력제라면 사족을 못 쓴다. 이는 그만큼 건강하지 못하다는 방증이다.
정력에 관한 유머를 보자. 80대 노인이 골프를 치다가 어렵게 구한 비아그라를 친구에게 자랑했다. 그러다가 그만 손에 힘이 빠져 비아그라를 카트 도로에 떨어뜨렸다. 비아그라는 비탈 카트 도로를 따라 또르르 굴러 내려갔다. 노인이 급히 주우려고 쫓아갔지만 그만 참새가 물고 가버렸다. 소나무에 앉은 참새가 웃으며 한마디 했다. “오늘 밤 독수리 다 죽었어!”
사람이나 동물이나 건강해야 사랑 받을 수 있다. 그런데도 왜 많은 골퍼들은 걸으려 하지 않는 것일까. 골프장에 간다면 되도록 걷자. 건강한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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