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심청전

2010.01.19 10:25:00 호수 0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자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한 친박계 의원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하지만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있는 친박계에서도 본의 아니게 ‘방황’하는 이들이 있다. 세종시 수정에 찬성했던 김무성 의원과 내각의 유일한 친박계 인사인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이다. 김 의원은 세종시 발표를 앞두고 중국 방문길에 올라 ‘세종시 불길’을 피했다. 하지만 최 장관은 청와대의 ‘내각 총동원령’에 따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나서야 할 처지에 놓였다. 장관으로 임명된 후에도 박 전 대표에 대한 신의를 지켜왔던 최 장관으로서는 진퇴양난의 위기가 따로 없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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