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캠프 바르게 고르는 방법

2010.01.12 10:37:29 호수 0호

꼼꼼히 체크하세요!

◆캠프 단체의 신뢰성
얼마나 오랫동안 같은 종류의 캠프를 진행했는지, 반응은 어떠했는지 알아보려면 캠프 주최단체나 기업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 홈페이지가 부실하거나 의견을 남길 게시판이 없는 캠프는 일단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사당 학생수, 응급시 대책 등도 갖추고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참가비 환불, 보험 가입 여부 등도 미리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

◆자녀 관심이 최우선
캠프는 자녀의 적성과 관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의 욕심으로 선택한다면 돈과 시간의 낭비가 될 뿐 아니라 소심해진 아이들이 외톨이가 돼 고생하고 재미없는 캠프가 되기 쉽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역이라야 다른 참가자들과 잘 어울리고 기억에 남는 캠프가 될 수 있다. 특히 영어 등 학습 캠프는 반드시 자녀의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

◆주제별 캠프의 선정
방학캠프는 주제별로 외국어·자연탐험·과학·예절·인성·문화·경제·레포츠 캠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색 캠프로 병영·다이어트·극기·국토순례 캠프 등도 마련된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캠프 중 하나를 선택해 보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캠프를 선택할 수밖에. 그래야 아이들의 흥미도 높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

◆출발 전 준비사항
개인 준비물을 꼼꼼히 챙겨 보내야 아이들이 당황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펜 한 자루가 없어 캠프 활동이 늦어지거나 소외되는 아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개인적인 병력이 있는 아이들은 미리 담당 인솔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현지에서 직접 참여하는 인솔자의 연락처는 따로 알아두는 것은 필수다.

◆자녀에 대한 믿음
캠프를 보낸 뒤에도 부모의 걱정은 계속된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전화를 걸어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아이들의 자신감과 독립심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자녀에 대한 믿음이 먼저. 특히 캠프 첫날 부모와 떨어진 아이들이 불안해 하며 전화를 할 때 화를 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보조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

◆캠프의 추억을 담자
캠프에서 돌아오면 하루 정도는 충분히 쉬게 한다. 몸과 마음이 피곤한 상태에서 감기나 몸살에 걸리기 쉽기 때문. 충분한 휴식 후엔 캠프에서 느낀 점과 기억에 남는 점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글로 남기게 한다. 아이들의 일기장 속에 담긴 가슴 깊이 남는 캠프의 기억은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오랫동안 간직할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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