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남 > 여’ 이유 찾았다

2008.09.16 13:29:41 호수 0호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심장병이 발병할 위험이 왜 높은지에 대한 원인이 규명됐다.
3일 레스터대학 연구팀이 ‘동맥경화증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동연령대의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이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큰 바 이에 호르몬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19세의 93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에스트라디올(estradiol)과 에스트론(estrone), 테스트오스테론(testosterone) 그리고 안드로스테네디온(androstenedione)이라는 호르몬이 혈압, 콜레스테롤, 체중등 심혈관질환의 3대 위험인자와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특히 에스트라디올과 에스트론이라는 두 종의 성호르몬은 남성에 있어서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반면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남성에 있어서 이 같은 일부 성호르몬이 심장병을 유발하는 주된 위험인자 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등의 증상이 발현되기전 혈액내 이 같은 호르몬치를 측정함으로 인해 심장병 발병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혈중 에스트라디올과 에스트론이 높은 남성은 LDL은 높고 HDL은 낮아 상대적으로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면서 “이 같은 호르몬이 여성에서는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남성에서는 오히려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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