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는 추석? 다이어트 추석!

2008.09.16 13:22:57 호수 0호

추석 전 일주일부터 다이어트 준비해야 성공

매년 찾아오는 추석은 온 가족이 모여 오랜만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기간이다.
그러나 이 웃음 뒤에 되풀이 되는 ‘명절 스트레스’는 아직 명절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그 때의 악몽을 되살려낸다.
특히 짜증나는 귀경길 교통체증과 음식장만, 손님이 많을수록 무거워지는 어깨와 허리는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상황.
무엇보다 명절음식의 유혹은 피로와 몸살보다 더 힘든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에 오히려 화가 날 정도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추석은 진정 다이어트 주의보 기간이 아닐 수 없다.

추석 일주일 전
실행해야 할 모든 것

가뜩이나 식욕이 오르는 가을에 기름진 고칼로리의 추석 음식들. 이에 만약 다이어트를 결심하거나 실행하는 사람에게 추석 기간은 ‘모 아니면 도’라고까지 볼 수 있다.
그러나 해답은 의외로 어렵지 않다. 추석 기간 중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추석 당일에 음식을 먹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는 것보다 미리 준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새생명한의원(www.newliving.co.kr) 김효준 원장은 “추석 전 일주일 동안을 추석대비 다이어트를 위한 몸 만들기 기간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며 “이 기간 중에는 공복에 올리브유 1스푼과 홍초 3방울을 섞은 혼합물을 마시는 정화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된다”고 충고한다.
운동은 유산소와 웨이트 운동의 비율을 1대 1로 하루 총 1시간 30분정도 시행하면 된다. 이는 산소 활용능력 향상과 무게 운동을 통한 대사능력 향상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에 특히 집중하는 것이 좋다.
명쾌한한의원(www.clearheal.com) 최원혁 원장은 “일주일 전부터 비타민과 미네랄을 적절히 섭취해 놓으면 몸의 세포활성과 대사활성에 바로미터가 된다”며 “때문에 간접적으로 살찌지 않고 노폐물도 잘 배출되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즉 이를 통해 몸의 상태를 최고의 컨디션과 적정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예상식단을 만들어 확인하면서 불안에 밀려 포기하고 폭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저 농도 자연식이로 위장과 소장 대장에 부담을 줄이며 추석기간 동안의 스케줄도 잘 책정하고 움직일 수 있는 꺼리를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도와 운동과 활동량을 늘리도록 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다.
추석 기간 중에도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몇 가지 사항들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다함께 모이는 자리인 만큼 혼자서만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불편하다.
그러므로 마지막까지 일어서서 심부름을 하는 등 상 앞에 앉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도록 노력하며 식사 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섭취 음식의 양을 줄이도록 한다.
특히 이 방법은 적게 먹게 되면서도 가족의 칭찬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심부름 후 상 앞에 앉게 된다면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함께 이야기하며 천천히 먹어 먹는 속도를 조절한다.

추석 기간 중 다이어트,
상 앞에 앉는 시간을 늦춰라

특히 최원혁 원장은 “음식 중에서도 나물 등 무침 요리를 먼저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포만감을 주며 포도당의 흡수속도를 낮추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밝힌다.
뿐만 아니라 되도록 작은 그릇을 선택해 포만감을 높이고 고기를 먹고 싶다면 살코기만 있는 쇠고기 산적을 선택해 오래 씹는 것이 좋다.
반면 잡채나 전 등 기름으로 조리 된 음식은 금물이며 맵거나 짠 음식은 식욕을 자극하므로 주의한다.
식후의 과일이나 약식, 한과, 송편 등 후식 또한 가능하면 맛만 보는 정도로 가볍게 들거나 피하는 것이 현명한다.
한편, 만반의 준비와 추석 기간 중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이 쪄 당황스럽다면 병원을 찾아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없는 한방 다이어트가 인기이다.
김효준 원장은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살빼기, 건강유무, 부작용방지”라며 “이 세 가지 요소를 충족시키는 한방 다이어트는 단순히 치료약으로서만이 아니라 몸을 보호하는 약이라는 차원에서 구별된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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