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좋아하는 사자성어

2010.01.05 09:23:29 호수 0호

‘국회의원 사자성어 전시회’가 열렸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는 이주영 의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여의도 국회 내 의정관에서 ‘국회의원 사자성어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자성어 전시회는 의원의 홈페이지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집한 여야 의원 74인의 사자성어 및 좌우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특히 18인 의원을 포함해 김영삼 대통령 외 5인 등, 총 23인의 사자성어는 대형 폼보드 형태로 제작, 전시됐다.

한나라당에서는 박희태 의원의 ‘응립여수 호행사병(鷹立如睡 虎行似病)’, 황우여 의원의 ‘선구천의(先求天義)’, 주성영 의원의 ‘담박명지 영정치원(澹泊明志 寧靜致遠)’, 고흥길 의원의 ‘자기추상 대인춘풍(自己秋霜 對人春風)’ 등이 전시됐다.

민주당에서는 박상천 의원의 ‘유지경성(有志竟成)’과 추미애 의원의 ‘진실불허(眞實不虛)’, 강성종 의원의 ‘언필충신 행필성실(言必忠信 行必誠實)’ 등이 전시됐다. 변웅전 자유선진당 의원의 ‘촌철살인(寸鐵殺人)’, 정영희 친박연대 의원의 ‘화기애애(和氣靄靄)’도 함께 전시됐다.

의원들이 좋아하는 사자성어를 통해 처한 상황과 성격 등을 알아볼 수 있었다. 정몽준·정두언·강승규·홍일표 한나라당 의원은 ‘和合疏通(화합소통)’을 선호했고, 박근혜·최병국·황진하 한나라당 의원 및 김성순 민주당 의원 등은 ‘正道政治(정도정치)’를 강조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박상천·박선숙 민주당 의원은 ‘外柔內剛(외유내강)’, 문희상·이광재 민주당 의원과 권경석 한나라당 의원은 ‘事必歸正(사필귀정)’, 정동영 무소속 의원과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은 ‘求同存異(구동존이)’를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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