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남도지사 불출마 선언

2014.03.11 10:22:27 호수 0호

[일요시사=정치팀] 6·4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검토해온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1일 성명을 내고 "전남지사에 출마하지 않고 중앙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은 "지난 한주일 동안 서울에서 그리고 광주, 전남에서 여러분들을 만나서 여론을 수렴한 결과, 중앙정치를 계속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오늘부터 전남지사 출마 여부는 거론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면서 "전남지사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전남도민 여러분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통합 신당에서, 특히 6·4 지방선거, 총선, 그리고 2017년 정권 교체를 위해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히고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최근 더욱 꼬이고 있는 남북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이 기자 <sisaboss@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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