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이야기 늘어놓는 상사 기피대상 1호

2009.12.15 09:24:16 호수 0호

송년회 꼴불견 1위는 ‘잔소리 대장’

어김없이 돌아온 직장인 송년모임, 올해의 꼴불견 직장인은 누구일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10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회사 송년모임에서 가장 꼴불견인 유형에 대해서는 ‘술자리에서 업무얘기나 잔소리를 늘어놓은 유형’(32.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술만 권하는 ‘먹고 죽자형’(16.6%)이 2위를 차지했다.

‘돌아가며 한 해 소감을 발표하는 유형’(16.2%), ‘술 취해 울거나 시비를 거는 유형’(12.3%), ‘부하직원에게 음주를 강요하는 유형’(11.2%), ‘했던 말을 반복해서 하는 유형’(7.2%), ‘일찍 도망치는 유형’(3.3%)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송년회 장소는 ‘고깃집’(29.1%)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깃집의 경우 가격도 저렴하고 특별히 꺼리는 사람도 없을 뿐 아니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선호하는 장소는 ‘횟집’(23.1%)과 ‘뷔페’(17.0%)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밖에 ‘공연장’(11.4%) 순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2009 송년모임 횟수와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이에 대해 응답자들은 평균 3.4회, 1회 평균 예상비용 9.3만원선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회라고 답한 비율이 41.8%로 가장 많았고, ‘2회’(22.1%), ‘5회’(11.4%), ‘4회’(9.9%), ‘6회 이상’(8.0%)이 그 뒤를 이었다. 1회 평균 예상 지출 비용에 대해서는 ‘5만원 이하’가 3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만원 이하’(32.1%), ‘11만원 이상’(18.0%)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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