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아이들 난폭하게 만든다

2009.11.10 11:37:09 호수 0호

3일 앨러바마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3살 된 아이들이 TV를 많이 보면 볼수록 공격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V를 볼 때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TV를 보지 않아도 TV가 집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이 공격적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과 2000년 사이 아이를 출산한 미국내 20개 도시 지역내 3128명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3명 엄마 중 2명 엄마들이 3살경 아이들이 평균 하루 2시간 이상 TV를 시청했다고 답했으며 아이들의 평균 하루 TV 시청시간은 3시간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공격적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집에 TV가 있거나 아이들이 TV를 보는 것이 다른 아이를 때리거나 화를 잘 내거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주 소리 치는 공격적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TV 속 폭력적 장면에 노출되는 것 외에도 아이들이 긍정적 자세를 가지게 만드는 독서나 놀이 등 다른 활동이 지장을 받는 것 등이 폭력적 행동을 하게 되는 데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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