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버거, 토종 수제버거 시장 진입

2009.11.03 11:04:33 호수 0호

재료부터 한국적, 한국인 입맛 맞게 개발

최근 슬로우푸드와 웰빙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커짐에 따라 프리미엄 버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커피 전문점인 할리스 커피가 홈메이드 버거 카페인 ‘프레시버거’를 론칭, 토종 수제버거를 내세워 햄버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레쉬버거는 호박이나 먹물 등 건강에 좋은 원료로 만든 빵과 손수 만든 차별화된 소스를 사용해 주문 후 즉시 만들어 줌으로써 재료의 신선함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미국식 버거 특유의 패티 맛을 살리는 한편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매장에서 직접 즙을 낸 과일 주스 등 건강한 음료군을 제공하여 저열량 고영양의 균형 잡힌 한 끼 식단으로 적합하다.
주요 제품으로는 먹물 번(빵)과 담백한 대구살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오션 버거’, 부드러운 액상 치즈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치즈 버거’, 불고기와 양송이 커리 소스가 혼합된 ‘불고기 커리 버거’ 등이 있다.



한국인 입맛 사로잡아

최근 새로운 버거 카페인 ‘프레쉬버거’를 론칭한 할리스커피에 따르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버거 시장이 최근 년 두자리 수 이상씩 성장할 정도로 국내에 프리미엄 버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쉬버거는 크라제버거보다 가격 단가가 조금 낮은 편이며, 고객들이 느끼는 가격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매장에서 직접 즙을 내 만든 과일 주스나 수프, 샐러드와 같이 건강에 좋은 다양한 사이드메뉴를 함께 제공하여 햄버거를 정크 푸드로 여기는 고객들의 염려를 덜어준다.
또한, 버거 및 사이드 메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여러 가지 소스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테이스티캔(Tasty Can)을 매장에 비치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직접 자리에서 주문서를 작성하고 빵 종류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차별화함으로써 새로운 경험과 재미도 함께 제공하는 점이 다른 버거 전문점과 다른 점이다.

프레쉬버거는 국내 토종의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성공한 할리스커피가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운영 노하우를 결합시켜 탄생시킨 새로운 토종 버거카페로, 이미 할리스커피를 통해 축적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프레쉬버거는 지난 9월 론칭한 서울 포스코 1호점을 비롯 청담점, 동부이촌점 등 현재 13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전국 20여 개 매장으로 확대될 계획을 내놓았다.

할리스 노하우 접목한 토종 버거 브랜드

정수연 프레쉬버거 대표는 “국내 토종 대표 브랜드로서 쌓아온 할리스커피의 오랜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F&B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성장세가 유망한 프리미엄 버거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격 수제버거를 트렌디한 소비자들에게 부합하는 새로운 문화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국내에 버거 카페 열풍을 일으켜 경쟁력 있는 토종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레시버거 관계자는 수제버거 전문점 ‘프레쉬버거’ 가맹점 운영 점주들은 가맹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맥도날드나 버거킹 등 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수제버거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는 데에는 정크푸드라는 편견을 깬 영양가 높은 웰빙 재료를 이용해 홈메이드 방식으로 손수 만듦으로써 기존의 햄버거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라는 의견을 함께한다고 전했다. 

프레시버거는 기존의 패스트푸드 햄버거점처럼 딱딱하고 답답한 공간이 아닌 버거카페, 버거레스토랑 등으로 음식을 통한 문화 공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그럼으로써 20~30대까지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프리미엄 버거 프레시버거의 인기 요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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