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안전 먹거리 논란

2009.10.27 09:22:30 호수 0호

폐기용 계란 농협 축산업자 통해 유통

검출된 세균 수가 기준치의 11배에 달하는 등 폐기해야 할 무정란(달걀)을 가공해 시중에 대량 유통시킨 양계농협 공장장 등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2일 검찰에 따르면 농축산물 생산업체인 양계농협의 계란 가공공장이 부화하다 중단된 무정란 34만8000여㎏을 액란 형태로 납품받아 이 중 34만4000여㎏을 식품 제조업체 등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무정란들은 분말가루나 동결란 등의 형태로 국내 유수의 제과, 제빵업체, 햄 가공업체 등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정모 양계농협 공장장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부화가 안 된 무정란이 암암리에 전국적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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