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보험 관계자 <미니인터뷰>

2009.09.29 10:00:17 호수 0호

“현장 조사 통해 사실관계 철저히 밝힐 것”

설계사의 허위서명 논란으로 책임론이 가중되고 있는 제일화재보험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 지난 5월부터 허위서명에 관한 논란이 제기됐음에도 당시 왜 확인하지 않았나.
▲ 당시 고객은 허위서명에 대한 것보다 전액 보상만을 요구했기에 회사는 거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당시 고객의 민원에도 허위서명에 관한 구체적인 주장이 없지 않느냐.

- 민원 내용에 설계사의 허위서명으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면 서류대조 과정 등을 거쳤어야 하는 것 아닌가. 
▲ 당시 서류대조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설계사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번에 전 계약 건을 확인해 보겠다는 것 아니냐.

- 피보험자와 계약자가 상이한 계약서에 사인은 계약자 것만 있다. 보험 계약 자체가 무효화되는 것 아닌가.
▲ 규정상 그렇다. 피보험자 사인이 없다면 약관대출금 등을 돌려받은 뒤 원금을 전부 돌려줘야 한다.

- 그런데 전면 무효가 되어야 하는 계약서로 신 계약이 이뤄진 이유는 뭔가.
▲ 해당 계약건의 경우 본사가 가지고 있는 청약서에는 피보험자 사인도 있어 계약체결은 정상적으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피보험자 사인이 허위인지 등의 여부는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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