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갈림길에서 만난 유대인의 말

2014.01.14 09:55:52 호수 0호

지금 이 순간을 더 행복하게! 소중한 내일을 더 지혜롭게!


테시마 유로 저 / 21세기북스 / 1만4000원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사상가 마르크스, 음악가 번스타인,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 영화감독 스필버그 등 각계에서 활약하는 사람 중에 유대인이 많은 이유는 뭘까?
그 힌트는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대인의 말’ 속에 감춰져 있다. 유대 철학 전문가 데시마 유로는 유대인의 마음과 삶 속에 깃들어 있는 인생의 지혜 25가지를 뽑아 우리에게 전한다. 고난의 역사를 극복한 유대 현인들의 말은 우리들의 가슴을 공명하게 하고, 언제나 빛나는 청춘인 당신을 응원할 것이다.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 앞에 서서, 정성을 다해 마음을 보였는데도 매순간 거절당하는 것만 같은 기분. 아마 지금 청춘들이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감정일 것이다. 세상일에 담을 쌓고 오로지 스펙 쌓기에 열중해도 취업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고, 어렵사리 취업을 한다고 해도 답답하고 무거운 현실을 타개할 방법은 쉽사리 발견할 수 없다.
남들은 행복하게 잘만 사는 것 같은데 자신만 초라한 것 같은 상대적 박탈감도 느껴진다. 아무리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한 발짝도 나아가기 쉽지 않다. 가장 빛나야 할 시기이지만 젊은 세대는 지금 어느 곳에서도 희망과 위안을 찾기 힘들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안녕하지 못한 청춘들을 위한 책이다. 누구나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욕망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그 꿈이라는 것을 발견해서 현실 속에 단단히 뿌리 내리는 일은 결코 만만치가 않다.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로 갈라져 이 길을 가야 하는 것인지 저 길을 가야 하는 것인지 도통 판단이 서지 않는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걸까?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그 해답을 유대인의 격언에서 찾는다. 그 속에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갖가지 경험을 하며 쌓은 그들만의 지혜로움이 가득하다.
유대인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로마제국 시대에 고향에서 쫓겨나’ ‘그 후 정착한 세계 곳곳에서 차별을 당하고’ ‘나치 독일에 학살당했다’는 박해의 역사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유대인 하면 세계적인 갑부가 많고, 아이들을 특별한 방식으로 교육하며, 서로 단합이 잘된다는 이미지가 있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 중 22퍼센트가 유대인이다. 그런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을 전부 합해도 세계 인구의 0.2퍼센트밖에 안 되는 소수 민족이 어떻게 각계에서의 활약으로 성공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힌트 또한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대의 격언’ 속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은 그 말들을 나침반 삼아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그 말들을 지렛대 삼아 자기 삶의 무거움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제 그 말들은 우리 청춘들에게 와 닿을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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