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샴쌍둥이 쇠고래, 왜 사체로 발견됐나?

2014.01.10 10:05:17 호수 0호


샴쌍둥이 쇠고래




[일요시사=온라인팀] '멸종위기종' 샴쌍둥이 쇠고래, 왜 사체로 발견됐나?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기형현상으로 알려진 샴쌍둥이가 일반 자연에서도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알려진 샴쌍둥이 대상이 인간과 같은 포유류인 고래라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이 높다.

최근 쇠고래의 일종으로 멸종위기종인 귀신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복수의 해외 매체들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의 석호에서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를 발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샴쌍둥이 사체는 머리와 꼬리가 두 개지만, 몸통은 하나인 샴쌍둥이다.

몸 전체 길이는 대략 2m, 무게는 500kg로 10여 m, 수십여 톤을 훌쩍 넘는 일반 성체보다 월등히 작은 것으로 미뤄 볼 때 출생 후 얼마 되지 않은 개체로 보인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샴쌍둥이 쇠고래가 태어나자마자 사망했거나 혹은 출생 직후 어미에게 버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Mirror>지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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