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고 교학사 채택 고수, '우편향' 논란

2014.01.09 09:37:34 호수 0호


[일요시사=사회2팀] 청송여고 교학사 채택 고수, '우편향' 논란



청송여고 교학사 채택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를 한국사 교재로 채택한 고등학교는 전국적으로 2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유기홍 의원 등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국회의원 14명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선정 결과를 최종 집계한 결과 전국 1794개 고등학교 중 교학사 교과서를 한국사 교재로 선택한 학교는 파주 한민고와 경북 청송여고 2곳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유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교과서 선정 마감일인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전국 시·도교육청에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선정채택현황' 자료를 요구해 집계된 한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을 취합했다.

그 결과 교학사를 한국사 교재로 채택한 고등학교는 파주 한민고와 경북 청송여고 등 2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들 학교 역시 "한국사 교과서 선정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밝혀 와 이들 학교까지 입장을 철회할 경우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이 0%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교학사 교과서 채택 이후 학부모와 졸업생 반발이 커지는 등 논란이 불거지자 모두 20여개 고교가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고 다른 출판사 교과서로 교체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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