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전 의원

2009.09.08 09:36:48 호수 0호

책도 나도 ‘함박웃음’

회고록 <함박웃음> 사인회 1000명 장사진
박희태 대표와 측근 의원들, 지지자 몰려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의 회고록 사인회에 1000명의 인파가 몰려 여전한 ‘실세 파워’를 보여줬다.
이재오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강남 교보문고에서 자신의 회고록 <함박웃음>의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사인회는 현역 정치인들과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가장 먼저 도착해 회고록 출간을 축하하고 사인을 받았으며 장광근 사무총장,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 등 이 전 의원을 측근 의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사인회는 몰려든 인파로 2시간을 넘게 줄을 서야 할 정도가 되면서 예정된 시각을 40여 분 넘겨 진행됐다.
이 전 의원의 저서 <함박웃음>은 가난했던 유년시절과 중앙대에 입학했다가 투옥되는 등 5차례 옥고를 치러야 했던 학생-재야 시절, 은평구 총선에서 낙마한 뒤 정계 은퇴의 기로에서 고심했던 심경, 이명박 정권 출범 후 반강제로 떠나야 했던 미국에서의 회한 어린 생활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책에서 “나의 가장 큰 재산은 함박웃음”이라며 책 제목을 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요즘 세상이 각박한데 함박웃음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나보고 투사라고 하는데 투사도 기본적으로 함박웃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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