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살 빼니 ‘우울증’ 증상 개선

2009.09.01 10:41:46 호수 0호

살을 빼는 것이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서 우울증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29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6개월간 행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울증 환자들이 체중이 처음보다 8%가량 줄었을 뿐 아니라 우울증 증상도 크게 개선됐으며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인자인 중성지방 역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살을 빼는 것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체중감량시도를 하지 않아 온 바 이번 연구결과 이같은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도 체중감량 시도로 체중을 효과적으로 뺄 수 있으며 이 같이 살을 빼는 것이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51명의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체중을 줄이는 것이 우울증 환자에서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고 그 밖에 혈당과 인슐린, HDL 콜레스테롤 역시 개선시키며 특히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인자인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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