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위 첫 사망자, 총격으로 1명 사망·10명 부상

2013.12.02 09:19:45 호수 0호

[일요시사=사회2팀] 태국 시위 첫 사망자, 총격으로 1명 사망·10명 부상



태국 시위 첫 사망자 소식이 세계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세력이 충돌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 방콕의 시위 현장에서 총성이 울린 후로, 최소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당국 관계자는 잉락 지지자들이 방콕 외곽의 한 체육관에서 집회를 여는 가운데 인근 지역에서 폭격 사건이 일어나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는데, 일주일 가량 지속된 태국 시위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목격자들이 반정부 시위대가 친정부 시위 현장으로 '레드 셔츠' 시위대를 태우고 가던 버스와 택시 유리창을 부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친정부 시위대를 공격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폭력을 행한 주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폭력세력이 반정부 시위대로 위장한, 친정부 진영 '레드 셔츠' 지지자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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