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중근은 범죄자다" 논란 일파만파

2013.11.20 09:57:30 호수 0호


[일요시사=사회2팀] 일본 "안중근은 범죄자다" 논란 일파만파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 언급과 관련, 안 의사는 일본에는 “범죄자”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전날(18일) 방한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이러한 움직임은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정면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일본은 그동안에도 안중근에 대해 범죄자라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밝혀왔다. 일본의 주장을 분명히 한국에 전달하겠다”고도 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스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이토 히로부미를 포함해 모두가 전범", "너네들 입장에선 그렇겠지!" 등의 불쾌한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KBS 뉴스라인 보도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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