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불안증’ 있으면 ‘불면증’

2009.08.25 10:32:16 호수 0호

불안증과 우울증과 불면증간 유전적 연관성이 규명됐다. 10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수면학저널>에 밝힌 8~17세 연령의 총 687쌍의 이란성 쌍둥이와 749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청소년에서 불면증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우울증과 불안증 발병에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성인에서와 마찬가지로 8~16세 청소년에서도 불면증이 유전적 연관성이 있었으며 이 같은 유전적 영향이 불안증과 우울증과 불면증간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가 불면증 발병율이 높지 않지만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불면증을 앓고 있을 경우에는 이란성 쌍둥이들보다 불면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라고 밝히며 이번 연구결과 “불안증과 우울증이 있는 청소년들은 불면증에 대한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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