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 위한 창업자금 지원

2009.08.18 10:28:22 호수 0호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기존 복지지원 수준 탈피한 현실적인 자립기회 제공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저소득 장애인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2009 희망키움뱅크지원사업(저소득 장애인 창업자금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 많은 장애인들이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천하기에는 정보와 지원 등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및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위해서는 기존의 기초생활보장 수준의 복지지원에서 벗어나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의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발맞춘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원으로 저소득 장애인의 창업 자금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주목할 점은 장애인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데에 있다. 바로 현실적인 자립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지원 사업의 특징은 창업 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 준비 소양 교육, 창업 전 과정 컨설팅 및 사후 관리까지 전반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창업에 관심 있는 저소득 장애인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협회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계층 장애인 그리고 장애인 가족을 위한 지원과 기초수급자가 1/3 이상 참여하고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의 융자 추천을 받은 자활공동체 지원(최대 1억원 이하 지원)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기존 창업여부에 상관없이 예비창업자 및 기존 자영업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 상환조건도 저소득 장애인들을 배려해 연 금리 2%의 비교적 낮은 고정금리이다. 상환방식은 6개월 거치 54개월 분할상환(최대 5년)이며, 지원받은 대출자금은 임대보증금, 초기설비비(시설보수비, 인테리어, 기계설치 등), 초도상품구입비, 경영개선자금(리모델링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창업을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돈만 대출해주는 것이 아니라 창업초기단계부터 창업 이후의 사후관리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창업자에게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하며, “나아가 저소득 장애인들의 자립 및 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창업관련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9 희망키움뱅크사업’ 2차 대상자 모집 기간은 8월10일부터 9월4일까지이며,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www.hinet.or.kr), SBS희망기금지원센터(hope.hinet.or.kr) 및 보건복지가족부 희망키움뱅크(www.hopebank.or.kr) 홈페이지 등을 통해 양식 다운로드 후 작성,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02-3481-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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