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습관이다

2013.10.28 10:22:25 호수 0호

평생 무너지지 않을 행복한 감정습관을 만들어라

박용철 저 / 추수밭 / 1만4000원



부정의 나를 긍정의 나로 바꾸는 힘 <감정은 습관이다>. 그동안 정신과 전문의로서 많은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해 온 저자 박용철이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감정습관에서 벗어나 평생 무너지지 않을 행복한 감정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총 5장으로 구성하여, 1~2장에서는 감정습관이 우리 마음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지를 살펴보고, 3장에서는 감정습관에서 비롯된 대인관계 습관에 대해 다룬다. 4장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습관을 수정하는 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상상 노출법’, ‘회피 요법’, ‘자극 통제법’, ‘감정 스위치’ 등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마지막 장에서는 행복한 감정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즐거운 감정은 스치듯 빨리 지나가는데, 고통스러운 감정은 왜 오랫동안 벗어날 수 없을까?
감정도 습관이 된다. 우울, 불안, 걱정, 분노,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은 이러한 감정이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뇌는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감정 역시 유쾌한 감정이라고 해서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설령 그것이 괴롭고 아프더라도 익숙한 감정을 선택한다. 따라서 감정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습관부터 알아야 한다.
감정이 습관이 된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주기도 한다. 행복한 감정습관을 들일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시련이 와도 돌파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되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감정습관을 벗어나 평생 무너지지 않을 행복한 감정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한다.
잠들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면 즐거운 일보다 우울한 일이 더 많은가? 일이 잘 되어 가거나 애인과의 관계가 좋은데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안한가? 내 인생에 행복이란 어울리지 않고 삶은 원래 고통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부정적인 감정습관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흡연이나 군것질 같은 행동만 습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도 습관이 된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혼자 시간을 보내는 데 익숙해진 사람은 누군가와 함께 지내는 것을 낯설고 불편하게 느낀다. 외로움 혹은 고독이란 감정이 습관이 된 탓이다. 또 오랜 세월 불안과 걱정을 달고 살았던 사람은 상황이 좋아지고 걱정거리가 다 해결된 뒤에도 계속 불안해한다. 심지어 걱정거리가 없으면 일부러 걱정할 일을 만들고,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한다. 불안이란 감정이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감정은 습관이다>는 이처럼 우리를 괴롭히는 부정적인 감정습관에서 벗어나, 행복한 감정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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