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 상권분석부터 꼼꼼히

2013.09.30 10:09:34 호수 0호

점포 위치 꼼꼼히 따져야

고객 접근성 검토 필요
상권분석과 입지분석 병행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바로 상권분석이다. 정확한 데이터와 인근의 경쟁상대, 그리고 지리적,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상권분석은 아무리 지나치더라도 꼭 필요한 코스다.
기본적으로 창업 아이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해야 한다. 큰 그림을 그리고 세부적인 디테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얘기다. 또 상권분석과 입지분석을 병행해야 한다. 상권이 숲이라고 한다면 점포가 위치한 입지는 나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권이 아이템이라고 볼 때 관련된 내용이 인기가 떨어지고 있거나 크게 확장성이 없는 상황에서도 점포입지가 좋아 장사가 잘되는 경우도 있으며 입지가 좋지 않지만, 아이템으로 승부해서 좋은 장사를 할 수도 있다. 물론 이 두 가지가 적절하게 적용되면 더욱 좋다. 
첫번째는 어디에 위치할 것인가이다. 즉, 지리적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상권은 기본적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시장이나 멀티플랙스 극장 혹은 예식장이나 볼거리가 많은 곳이 좋다. 또 은행이 많은 곳도 생활편의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는 반증으로 상권 분석 방법에 포함되는 내용이다. 
두번째 접근이 용이한가를 살펴야 한다. 사실 지리적인 위치가 결정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교통은 빼놓을 수 없는 상권 분석 방법의 기초다. 
도로가 넓다고 모두 좋다고 볼 수 없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곳, 횡단보도나 지하철 출입구 인근이라면 좋은 편에 속한다. 주변 근린시설도 살펴봐야 한다. 특히 앞서 얘기한 편의시설 이외에도 대형할인점이나 관공서 등의 편의시설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소비를 하지 않을 사람도 끌어올 수 있는 잠재 고객 창출 요소이기 때문이다.
소비문화도 무척 중요하다. 아이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유동인구나 배후인구로 분류할 수 있는 소비인구와 문화도 상권분석에 포함되어야 한다. 유동인구가 높을수록 상권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당연. 역세권, 대학가 상권, 시내 중심은 소비문화가 높은 연령층의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핫플레이스 상권으로 불린다. 좀 더 정확한 상권분석을 하고 싶다면 소상공인진흥원이나 전문 회사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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