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포스로 농산물 직거래한다

2013.09.16 09:18:52 호수 0호

농산물 직거래 유통 활성화
골목 슈퍼와 식당 구매원가 절감

소상공인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POS 단말기에 농산물 직거래몰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구매ㆍ유통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영세 소상공인이 대부분 사용 중인 POS단말기에 간단한 터치만으로 판매 상품을 주문, 구매할 수 있도록 POS-Mall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POS-Mall은 골목슈퍼, 골목식당 등 소상공인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POS 단말기에 취급상품을 진열해 산지 직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aT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소상공인 직거래’를 운영하고 있으나, 소상공인의 인터넷 보급률 저조, 사업주 고령화, 복잡한 구매 절차 등 온라인 접근성이 낮아 거래 활성화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쉽게 접할 수 있는 POS를 활용키로 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10,011개에 달하는 나들가게의 POS 활용률은 84%이나, 대부분 단순 계산기로 활용(55.7%)하고 상품 구매에 활용하는 비율은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 전용 유통 채널인 POS-Mall 결제는 신용카드 등 단순결제 방식을 적용하고, 업종에 따라 공급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POS-Mall에는 다양한 고급 정보를 탑재하고 실시간 시장 변동 상황도 제공한다. 슈퍼, 한식, 중식 등 업종별 구분 상품 구매 서비스도 지원한다. POS-Mall이 구축되면 기존 인터넷 쇼핑몰 구매단계 5~6단계보다 훨씬 단순한 3단계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aT 소상공인지원팀 김영곤 과장은 “농산물 산지 직거래 추진으로 골목 슈퍼와 식당의 구매원가도 절감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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