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해외 창업, 이젠 쉬워진다

2013.09.09 10:58:27 호수 0호

‘제2구글’ 육성 위한 창업지원센터 오픈
글로벌창업지원센터·멘토링센터 개관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벤처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와 국내 벤처 1세대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자산삼아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벤처 1세대 멘토링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일 오전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20~21층에 총 1117㎡ 규모로 ‘미래 글로벌창업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미래부 추경 예산 9억원이 투입됐다. 
창업지원센터는 글로벌 창업의 전문적인 컨설팅 기관으로 벤처기업인들이 해외 창업을 시도할 때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법, 제도, 회계, 특허, 투자유치,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20층은 벤처 1세대 경험을 국가 자산화해 대학 창업동아리 등에 성공ㆍ실패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서비스 공간으로 꾸며졌다. 21층은 예비창업자와 기존 창업자, 멘토, 투자자 등이 상시 교류와 협업, 컨설팅 등을 할 수 있는 개방형 협업공간을 비롯해 글로벌 창업 컨설팅 공간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제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벤처투자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등 민간 전문인력을 채용했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 컨설팅 능력을 갖춘 법무ㆍ회계ㆍ특허ㆍ무역상사ㆍ통번역 분야의 민간 전문기관과 ‘그랜드 파트너십’도 구축했다. 예비 창업자는 상시 찾아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 간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확 트인 공간, TV 모니터를 보며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규모 회의실, 외국에 있는 벤처캐피털과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프로젝션이 있는 대형 회의실 등이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센터는 향후 국내 273개 비즈니스인큐베이터(BI) 등을 통해 소싱을 받는 형태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다. 각종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업체도 합류한다. 이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벤처기업, 벤처캐피털 등을 운영하는 한인 전문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한인 멘토링단’을 구성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시 현지 정착을 밀착 지원한다.
멘토링 지원센터는 기존의 일회성, 강의 위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넘어 벤처기업협회, 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에서 추천을 받아 ‘성실한 실패를 경험한 벤처 1세대’를 중심으로 상시적인 멘토링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디어는 우수하지만 창업과 경영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벤처 동아리의 창업 및 경영컨설팅 지원, 초기 벤처기업의 현장 애로 등을 지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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