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원 들인 결혼식, 어느 나라 누구?

2013.09.05 09:40:21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1700원 들인 결혼식, 어느 나라 누구?



1700원 들인 결혼식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00원 들인 결혼식의 주인공은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 거주중인 예술가 죠지나 포르테우스라는 남성과 싱어송라이터 시드 이네스 커플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4일(현지시각) 결혼식 비용으로 단돈 1파운드(약 1700원)만을 사용한 커플이 있다고 보도했다. 1700원은 신부 시드의 중고 드레스 비용이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집 앞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는데, 하객들에게 피로연에서 먹을 음식을 직접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다. 

주례는 지역 교회의 목사가 진행했다. 또 결혼식 축가와 음식은 가족들의 지원을 받았다. 죠지나의 이모는 3층 웨딩 케이크를 손수 구웠고, 시드의 아버지는 색소폰으로 직접 곡을 연주했다고.


결혼반지는 신부가 자신의 정원에서 주운 사슴뿔을 신랑이 조각해서 제작했고, 결국 이 결혼식에 들어간 비용은 신부 시드의 중고 드레스를 구입한 1파운드(약 1700원) 뿐인 셈이 됐다. (사진=<미러>)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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