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식의 인기가 높다. 바쁜 아침 시간에 건강까지 챙겨야 하는 직장인들과 수험생의 아침 식사 대용으로 열에 의해 영양소가 파괴된 선식보다 급속동결 건조되어 자연의 영양이 살아있는 생식의 수요가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식은 국내산 농산물 50가지 이상의 원료로 만들어진 식품으로 영양이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낮아 체질개선이나 다이어트에 적합한 한 끼 식사 대용 음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시중에는 가격과 품질이 다양한 생식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어 좋은 생식을 구별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어떤 생식이 좋은 생식일까. 

크게 3가지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첫째로 식품의 유형이 ‘생식제품’인지 ‘생식함유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제품명에 생식이 들어갔다고 다 같은 생식은 아니다. 

생식 시장 초기에는 과열된 인기와 모호한 품질기준 때문에 생식원료가 1%만 들어있어도 생식이라 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식약처에서는 생식비율이 50%를 넘기는 것은 ‘생식함유제품’, 80%를 넘는 것은 ‘생식제품’으로 규정하였다. 

생식은 생식비율이 높은 것이 생식 고유의 영양공급, 건강증진, 체질개선에 보다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때문에 마케팅이나 광고의 수식어에 유혹되기보다 제품 박스에 표시된 원료를 꼼꼼히 살펴 보아 ‘생식제품’인지 ‘생식함유제품’인지 확인하여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한다. 

둘째로 생식의 원료이다. 생식은 자연 그대로를 먹는 것이기 때문에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 농산물 원료를 사용한 생식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이다. 원료의 가짓수도 50가지를 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싹은 식물의 성장시기 중 살아있는 효소, 비타민, 미네랄 등 자연의 영양소가 가장 풍부한 시기로 생식에도 새싹원료 유무가 중요하다. 

셋째로 생식의 맛이다. 흔히 생식의 맛을 더하기 위해 다량의 소금을 함유한 제품이 많은데 무염식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생식 중에 위의 3가지를 염두에 두고 고른다면 좋은 생식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건강식품의 수요는 높은데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소비자들은 중간 유통 없이 소비자 직거래를 하는 업체의 제품을 찾는다면 4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