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창업 어떤가요?

2013.07.31 09:35:41 호수 0호

브랜드 인기 스타벅스 1위, 엔제리너스·카페베네 2위

커피전문점 중기적합업종 지정?
예비 창업자라면 상황 지켜봐야

커피전문점 창업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아이템이다. 
커피전문점은 노동 강도가 약하고 매장운영이 단순하며 커피를 비롯한 원가 비용이 낮아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명 커피전문브랜드 중 어디가 제일 인기일까?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커피전문점 분야 6월 집계 결과, 스타벅스가 BMSI(Brand Mind-Share Index) 총 지수 58.5점으로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위 스타벅스는 지난달 최고 수준인 60점대를 처음 기록했다가 이번에 전월 대비 1.5점 하락했고, 2위 카페베네 역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3위 엔제리너스는 5월 대비 0.9점 소폭 상승했다.
‘엔제리너스커피’의 배달전문서비스가 영향을 미친 것일까? 엔제리너스는 배달전문업체와 연계해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제리너스의 음료 51종, 베이커리 14종 총 65종의 메뉴를 콜센터 또는 온라인에서 주문 신청 가능하다. 뒤이어 4위는 이디야가 39.5점을 기록했고, 5위 커피빈이 30.8점, 6위 할리스가 28.6점, 7위 파스쿠찌가 28.2점, 8위 투썸 플레이스가 27.5점 순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시장은 여전히 포화상태지만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에 그 속에서 계속해서 차별화를 추구하는 커피전문점들이 증가하고 있다.
옷가게와 커피전문점을 결합한 곳도 생겨났다.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 글로벌 패션브랜드 점포를 입점시켜 의류, 선글라스까지 판매하고 있다. 커피전문점과 여성 수제화숍이 결합된 매장도 등장했으며 커피전문점과 만화방이 혼합된 만화카페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불황에도 커피전문점의 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벅스와 카페베네, 커피빈코리아, 할리스에프앤비, 탐앤탐스, 커핀그루나루 등 6개 커피전문점의 매출이 전년대비 20.3% 증가한 893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휴게음식업중앙회가 동반성장위원회에 9월10일 경 커피ㆍ햄버거ㆍ피자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신청을 하겠다고 밝혀 커피전문점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커피전문점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때까지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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