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2013.07.29 10:12:56 호수 0호

지그문트 바우만 저 / 봄아필 / 2만원



지금 우리는 ‘개인들의 사회’라는 최초의 시대를 살고 있다. ‘개인들의 사회’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가 맺는 관계가 일시적, 한시적인 계약 관계이다. 그리고 인간은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벗어나 홀로 떠돌고 방황하는 유목민적 운명에 처한다.
공공의 문제를 공공의 장에서 이야기하는 일은 무의미해지고, 공적 책임과 윤리 역시 개인적이고도 사적인 문제로 전락하고 만다.
이 책 <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는 개인화 사회를 사는 우리의 사고방식, 존재방식, 행동방식 관한 바우만의 성찰이다. 
우리의 존재방식, 사고 방식, 행동방식을 통해 우리는 사적인 관심사라는 언어를 공공선이라는 언어로 또 공공선을 사적인 관심사로 전환하여 서로 함께 소통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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