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당당한 답장 3탄 "엄마가 돈 많이 모아놨다 아이가?"

2013.07.05 09:35:10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엄마의 당당한 답장 3탄 "엄마가 돈 많이 모아놨다 아이가?"



최근 엄마의 당당한 답장 시리즈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엄마의 당당한 답장' 시리즈 부산 버전이 게재되 다시 한번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엄마의 당당한 답장'이라는 제목의 카카오톡 대화 화면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부산 사투리를 쓰는 엄마와 아들의 대화가 등장한다. 

먼저 아들이 "나는 눈도 작고 키도 작은데 얼굴은 왜 크지? 만들 때 신경 좀 써가 맹글지. 기분상해가 집에 안드갈겨"라고 말하자 엄마는 "빨리 안기들어오나"라고 아들을 다그친다.

그러자 아들은 "이응. 내 장가 못가믄 엄마가 델고 살겨? 내 우짬~"이라고 답하자 바로 엄마는 통장을 한 데 모아놓고 찍은 사진을 보내면서 "장가간다. 빨리온나"라고 맞받아쳤다.


얼굴이 못생겼더라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엄마의 의지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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