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2009.06.23 10:58:29 호수 0호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쇄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개각설’에 대해 “현재로선 개각에 대한 구상이나 방향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일축했다. 여당 내에서조차 들끓고 있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것이다. 여기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민주당과의 협상이 지연되자 국회 개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독불장군’같은 청와대와 여당의 행보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는 “분명 민주주의가 후퇴했는데 후퇴하지 않았다고만 하니 국민들이 말이 안 통하는 절벽을 마주한 것처럼 답답해하고 절망하는 것”이라고 이명박 정부에 초강도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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