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노래방·당구장 창업 가장 활발

2013.07.01 11:54:05 호수 0호

사업체 존속기간은 낮은 편
오래될수록 영업이익률 감소 

통계청이 지난 6월24일 발표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사업체 연령별 현황과 특성’에 따르면 도매 및 소매업의 평균 존속기간은 8년6개월이며, 신규 창업률은 13.5%로 나타났다.
2010년 신규 창업률이 전 산업(14.3%)에 비해 높은 업종의 평균 연령은 전 산업의 평균 연령(8년4개월)에 비해 대체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규 창업률이 가장 높은 스포츠 및 오락관련 서비스업(23.1%)의 경우 평균 연령(4년1개월)이 전 산업 평균 연령의 절반 수준이다. 스포츠 및 오락관련 서비스업은 당구장, 컴퓨터 게임방, 노래연습장 등을 말한다.
소매업(14.7%)은 업종 전체(13.5%)보다 더 높은 반면, 자동차 및 부품 소매업(12.5%)과 도매 및 상품 중개업(10.2%)은 더 낮게 나타났다.
음식점업ㆍ주점업(21.1%), 보육시설 등 교육서비스업(16.8%), 청소관리업체나 인력소개업체 등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서비스업(16.6%), 부동산ㆍ임대업(15.8%) 등의 신규창업률이 전 산업 평균(14.3%)을 웃돌았다. 신규 창업률이 높다는 것은 해당 산업에 새로 뛰어드는 사람들과 사업을 포기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며 그만큼 사업체 존속기간이 짧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신규 창업률 상위 업종 중 영업이익률이 높은 업종은 기타 개인 서비스업(28.8%), 음식점 및 주점업(23.0%), 숙박업(18.1%), 보건업(17.2%) 등이다. 기타 개인 서비스업은 이용 및 미용실, 세탁업 등을 말한다. 한편 공공행정ㆍ국방ㆍ사회보장행정(36년10개월), 전기ㆍ가스ㆍ증기ㆍ도업(20년), 광업(19년6개월), 농림어업(14년5개월) 등은 전 산업의 평균 연령보다 높게 나타났다. 예술ㆍ스포츠ㆍ여가 관련 서비스업(4년4개월), 숙박 및 음식점업(5년3개월), 부동산업 및 임대업(6년11개월), 사업서비스업(7년) 등은 전 산업의 평균 연령보다 낮게 나타났다. 도매 및 소매업(8년6개월)은 전 산업의 평균 연령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매장면적이 작은 경우에는 사업체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업체당 매출액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영업이익률은 증가했다. 매장면적이 큰 경우에는 사업체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업체당 매출액은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경향성이 없었다. 더불어 사업체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업체당 종사자 수, 사업체당 매출액은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 신규 창업률이 높은 업종인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 음식점 및 주점업 등의 평균 연령은 대체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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