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체험캠프 고르기

2009.06.23 10:27:35 호수 0호

꼼꼼하게 잘 따져보아요

한국청소년캠프협회가 자녀의 성향에 맞는 체험캠프 선택방법을 공개했다.

자녀 성향 충분히 고려해야



쏟아지는 다양한 여름캠프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우선 ‘자녀의 성향’부터 파악해야 한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는 4가지의 성향을 나눴다. ‘감각형(Sensing type)’은 오감을 통해 사물을 인식하려는 경향이 높은 성향으로 실행으로 옮기고 직접 체험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특히 자신을 둘러싼 외부환경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 경우에는 천문·과학캠프나 자연생태체험캠프 등이 적절하다. ‘직관형(Intuition type)’은 아이디어가 풍부한 편이고 오감보다는 직관을 선호하며,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다. 이 경우에는 연극캠프나 마술캠프, 놀이캠프 등이 적당하다.
‘감정형(Feeling type)’은 사람 간의 관계에 관심이 많고 조화를 목표로 삼는 경향이 뚜렷하다.

직관적인 성향 강하면 연극·마술캠프
이성적인 아이는 경제·역사캠프 적당
시설 인허가·보험가입 여부도 따져야


또 정보를 수용할 때 ‘좋다/나쁘다’로 평가하는 편이다. 레포츠나 국토순례 캠프, 리더십캠프 등을 선택하면 좋다. ‘사고형(Thinking type)’은 매우 이성적으로 원리원칙을 중시한다. 정보수용 시 ‘맞다/틀리다’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고, 논리적이며 분석적이다. 경제캠프나 역사캠프, 공부습관 캠프 등에 보내면 좋다.

부모보다는 자녀 선택 존중해야

여름캠프를 선택할 때도 간단한 창의성 교육을 적용할 수 있다. 먼저 자녀에게 영어캠프나 리더십캠프 등 부모의 욕심을 강요하지 말고 의사를 물어보는 게 좋다. ‘어떤 캠프를 가면 좋을까’ ‘이 캠프에 가면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기회를 준다.

아이 스스로도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고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면 자신감도 생긴다. 부모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면 아이들 역시 적극적으로 캠프활동에 임할 수 있다.  캠프에 보내기 전에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우선 캠프주체와 주관단체를 확인한다.
 
캠프 개최를 한 경험이 많은 업체일수록 믿을 만하다. 숙박시설은 허가받은 시설인지, 보험가입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학생 대비 인솔교사의 수가 적정한지, 캠프지도자의 안전교육 및 소양교육 수료 여부, 제공하는 식단표도 꼼꼼히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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