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공식 사과 "더 완벽한 제도 만들겠다"…어기면 '말짱 도루묵'

2013.06.27 11:25:25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국방부 장관 공식 사과 "더 완벽한 제도 만들겠다"…어기면 '말짱 도루묵'



국방부 장관 공식 사과, 부실한 현행 제도에 대해 사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27일, 일부 연예 병사들의 부실복무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1월 국방부가 마련한 연예병사 특별관리지침을 분명히 위반한 행동”이라며 사과했다. 

김 장관은 “개인의 잘못도 있지만 연예병사 관리에 대한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오늘 아침부터 감사에 임하고 있다. 감사 결과를 보고 난 후 더 완벽한 제도를 만들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연예병사 제도 폐지에 대해서는 “필요에 의해 생긴 제도이기 때문에… 연예병사 일부의 문제인지, 전반적인 문제인지 재평가해 검토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국방부 측이 연예병사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6명의 연예병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무리 완벽한 제도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결국 병사들이 이를 어길 경우는 같은 행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연예 병사인 가수 비(정지훈)가 탤런트 김태희와의 만나면서 연예 병사 논란이 불거진 바 있는데, 그 후로 얼마 있지 않아 이번 일이 불거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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