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압수수색, 서울사무소 등 9곳…11시간 '마라톤 수색'

2013.06.21 09:33:46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한수원 압수수색, 서울사무소 등 9곳…11시간 '마라톤 수색'



원자력 발전소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20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의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오후 9시10분경 서울사무소를 끝으로 '마라톤 압수수색'을 끝내고 철수했다. 

한수원 원전부품 성적서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이날 오전 10시경 60여명의 수사관을 한수원 경주 본사, 서울사무소 등 9곳에 급파해 압수수색했다. 

특히 실질적인 본사 역할을 하는 한수원 서울사무소 수색은 무려 11시간동안 진행돼 검찰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것 아니냐는 추측마저 낳고 있다. 

이날 검찰은 철통 보안속에 4명의 수사관을 서울사무소로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아직까지 어느 부서에서 어떤 압수수색이 이뤄졌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오후 9시가 조금 넘어 검찰이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어느 부서를 조사했는지 지금 상황에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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