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종 여대생 발견, 보름만에 '시신'으로...

2013.06.21 09:30:46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부산 실종 여대생 발견, 보름만에 '시신'으로...



부산 실종 여대생이 보름만에 숨진 채 발견돼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날(20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부산 남구 이기대 산책로 부근 바닷가에서 실종 여대생 김모(23·여)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인양된 시신은 심하게 부패되어 신원파악이 어려운 상태였으나 해경은 발견된 시신이 지난 6일 새벽 4시 4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자신의 원룸에서 나간 뒤 실종된 김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신에서 지갑이나 휴대폰 등의 소지품이 없었던 점 등을 감안해 타살이 아닌 자살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실종 당일 김씨를 오륙도 선착장에 내려줬다는 택시기사의 진술에 따라 부산해경에 해상 수색을 요청했었다. 


부산해경은 김씨로 추정되는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DNA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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