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진주의료원 날치기 통과 “일방통행, 우려스럽다”

2013.06.11 17:49:53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안철수, 진주의료원 날치기 통과 “일방통행, 우려스럽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1일, 경남도의회의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에 대한 날치기 통과처리에 대해 '일방통행'이라며 쓴소리를 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경남도의회가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를 10여분 만에 날치기 통과시켰다"며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와 국민들께서 끊임없이 우려를 표했다. 국회에서도 여야가 진주 의료원 폐업 과정 등 운영실태 전반을 조사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합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물론이고 보건복지부, 청와대까지도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진주 의료원 폐업에 대한 반대를 표하고 있는데 경남도의회의 진주의료원 관련 해산과 폐업에 대한 논의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방통행"이라고 일갈했다.
 
안 의원은 "이제 새누리당과 보건복지부, 청와대도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는 데서 나아가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며 "국회에서 이미 합의된 공공 의료 정상화 국정조사를 통해 현재까지의 과정을 바로 잡아 여야가 합심해 공공성을 바로 세우는 기회가 세워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저도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금의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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