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 미국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미드식 파티’가 유행하고 있다. 가장 많은 것이 바로 ‘처녀파티’와 ‘임신파티’다. 처녀파티는 결혼을 앞둔 여성이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처녀 시절을 축하하면서 ‘진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이고 임신파티는 출산을 앞둔 여성들이 가족과 친척, 친구들과 함께 마찬가지로 앞으로 있을 출산을 자축하는 파티다.
최근 미국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바로 드라마 속에서 보았던 파티가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미드식 파티에 대해선 긍정과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린다.
일부는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파티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굳이 미드식 파티라고 해서 못할 것이 무엇이 있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또 다른 부류는 ‘외국식 파티를 일방적으로 수입하는 것은 정체불명의 문화를 양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급 호텔 등지에서도 이러한 파티 문화를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미드식 파티는 계속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