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살인 진드기 예방법, 고작 긴팔 입는 게 최선?
최근 강원도에서 살인 진드기로 인한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22일, 살인 진드기 예방법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작은소참 진드기(일명 살인 진드기)의 치명률은 현재 6%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보건연구원과 진드기 채집조사결과에서 SFTS원인이 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고 0.5%이하(100마리 중 1마리 미만)에서 SFTS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본부는 "바이러스보유량이나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살인진드기 치료제와 관련해 이 바이러스만 죽이는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 치료를 못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는 아니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에 따른 의료진의 내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생존할 수 있다고도 했다.
특히 살인 진드기 예방법으로 야외활동시 긴 옷을 입을 것, 기피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 귀가시엔 반드시 겉옷을 벗어 털고, 야외활동 후 목욕을 생활화해 늘 청결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