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평균 흡연량, 줄었지만 '청소년·여성'은 오히려 증가

2013.05.22 13:36:54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성인 평균 흡연량, 줄었지만 '청소년·여성'은 오히려 증가



성인 평균 흡연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21일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만 20세 이상 서울시민의 흡연율은 23.0%로 9년 전(28.6%)에 비해 5.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성인 흡연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14.6개비로, 2003년(15.2개비)에 비해 0.6개비(4.1%) 줄었다. 서울 성인의 평균 흡연율과 흡연량은 전국 평균(24.0%, 하루 평균 14.9개비)에 각각 1.0%포인트, 0.3개비 적었다.

성별로는 서울 성인 남성의 평균 흡연율이 2003년 54.7%에서 지난해 42.7%로 12.0%포인트 줄었지만 여성은 같은 기간 4.0%에서 4.7%로 증가했다. 

평균 흡연량도 성인 남성은 같은 기간 하루 평균 15.9개비에서 15.5개비로 감소한 반면 여성은 10.7개비에서 11.3개비로 늘었다. 서울 여성의 흡연율과 흡연량은 전국 여성 평균(4.0%, 10.8개비)에 비해 각각 0.7%포인트, 0.5개비 많다.


조사 대상 가운데 61.1%는 금연이 어려운 이유로 스트레스를 꼽았고 이어 습관(28.6%), 다른 사람이 피우는 것을 보면 피우고 싶어서(5.4%), 금단증세 때문(4.7%) 순으로 집계됐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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