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친노’

2009.06.09 09:23:56 호수 0호

두 팔 벌린 민주당에 “됐거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후 민주당이 참여정부 계승과 친노계 인사들의 복당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장관을 지냈던 이용섭 의원은 성명을 내고 “지금은 친노 비노, 성골 진골, 계파 등을 따지지 말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 민주당이 이질적 사람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친노계의 복당을 촉구했다.

그러나 ‘복당’이 거론된 이해찬 전 총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별반 관심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연구단체 ‘광장’이라는 독자조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해찬 전 총리는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복당 문제에 대해 “복당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의 핵심 측근은 “이 전 총리는 복당하지는 않겠지만 외부 강연 활동과 계간지인 <광장>과 정책연구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 측 역시 복당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해보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당 안팎에서 활동하는 친노 진영의 움직임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의 ‘청정회’와 정책연구재단인 ‘미래정책연구회’, 이 전 총리가 이끌고 있는 ‘광장’까지 2010년 지방선거를 노리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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