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다, 연애

2013.05.06 14:03:25 호수 0호

안선영 저 / 북노마드 / 1만4000원

놀아도보고 아파도본 선영 언니의 개념연애 <하고 싶다, 연애>. 놀아도보고 아파도보고, 결론은 제대로 사랑해본 ‘연애인’ 안선영이 말하는 개념연애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누구보다 오랜, 그리고 많은 연애 경험을 통해 똥도 밟아보고 지뢰도 밟아보며 아프고 깨지고 울고불고,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사랑하고 행복할 수 있었던 프로페셔녈 연애인인 저자가 들려주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살아 있고 실용적인 팁들을 들어볼 수 있다.

그녀가 KBS 2TV <해피 투게더>에서 짤막히 ‘좋은 남자 만나는 법’을 강의한 이후, 인터넷이 들썩였다. ‘착한 남자는 브런치 카페에 없다’ ‘화장할 시간에 차라리 한강 둔치에서 뛰어라’ ‘좋은 남자 찾기 전에 좋은 여자가 우선이다’ 등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그녀의 조언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연애 노하우’라는 이름하에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상담 요청이 쇄도했다. 결국 트위터 팔로워, <코스모폴리탄> 뷰티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수차례의 오프라인 연애특강들로 이어지기에 이른다.

이 책 <하고 싶다, 연애>는 대한민국 2030 싱글녀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린 연애특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그 누구도 들려주지 않았던 적나라한 연애의 진실을 파헤친다.

저자 안선영은 톱스타도 무지막지한 미모의 연예인도 아니지만, 13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방송’과 ‘연애’를 해온 ‘생계형 연예인’이자 ‘개념 연애인’으로서 똑똑한 연애의 방법을 A부터 Z까지 정리해 펼쳐놓는다. 저자 스스로 칭하듯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그녀’의 연애 이야기는 그만큼 ‘우리도 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노하우들로 무장돼 있다. 나아가 경쟁이 치열하고 살벌한 방송계에서 굳건히 활동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는, 연애에 관한 지침뿐 아니라 세련되게 일하고 현명하게 관계를 맺는 방법들까지 전한다.

또한 외모, 능력, 성격, 무엇 하나 빠지지 않은 2030 훈남 16인의 인터뷰를 수록, 아무리 들여다봐도 좀처럼 보이지 않고, 이해하려고 머리를 굴려도 여전히 알쏭달쏭한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을 알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마치 찜질방에서 동네 언니와 마주 앉아 생생한 조언을 듣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은 지금껏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살아 있고’ ‘실용적인’ 팁들로 가득하다.


왜 나보다 못난 쟤가 도대체 뭐 때문에 나보다 연애를 잘하는지, 씨가 말라버린 좋은 남자는 어디서 뭐하고 있는 건지, 내 연애는 늘 이렇게 아프게 끝나기만 하는 건지, 남자와 연애에 관해 누구나 품었을 법한 고민들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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