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자살 주장’ 김동길 교수에 비난

2009.05.26 11:30:42 호수 0호

지난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노 대통령이 사과의 의미로 자살해야 한다”고 했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에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먹었으면 먹었다고 말을 해야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노무현씨가 국민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자살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당시 김 교수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진실인데 진실이 없으면 사람이 사람구실 못하게 마련”이라며 “그런 자가 공직의 높은 자리에 앉으면 많은 백성이 고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그가 5년 동안 저지른 일들은 다음의 정권들이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도덕적인 과오는 바로잡을 길이 없으니 국민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자살을 하거나 아니면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서 복역하는 수밖에 없겠다”는 등의 강도 높은 글을 써서 논란이 되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 교수에게 비난을 퍼부어 한때 김 교수의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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