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대장정 상품 출시한 <노랑풍선여행사>

2009.05.19 11:47:38 호수 0호

가슴이 탁 트이는 여행 어때!


실크로드 관문도시들의 유적지 탐방
보고 느끼는 이국적이고 색다른 풍경

실크로드는 기원전 2~3세기경 중국의 서안과 이탈리아 로마를 잇는 교역길이다. 중국에서 유럽으로 가져가는 주요 교역품이 비단이었기에 실크로드라 부른다.

실크로드 교역로는 중요한 세 가지 루트가 있는데 돈황에서 타클라마칸사막의 북측을 통하는 서역북로(西域北路)와 남쪽의 서역남로(西域南路), 중국남부에서 인도, 페르시아만, 홍해를 거치는 바닷길이 그것이다.
그 중 하나인 돈황에서 타클라마칸사막의 북측을 통하는 서역북로는 투루판에서 2개의 루트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우루무치, 이닝 등 천산산맥의 북측을 도는 천산북로(天山北路)로서 카자흐스탄, 북부초원지대를 통하는 루트가 있다. 또 하나는 쿠챠를 통하는 천산남로(天山南路)로, 카스에서 서역남로와 합류하여 사마르칸드 같은 중앙아시아의 오아시스 도시를 지나간다.
사막의 오아시스인 우루무치(烏魯木齊)는 신강자치구의 중심도시로 위구르어로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신강 위구르자치구의 성도로, 박격달산(博格達山)의 서부에 위치해 있는데, 남쪽으로는 타클라마칸 사막과 곤륜산맥에 닿아 있고 서쪽은 실크로드의 오아시스였던 인닝을 지나 구소련과 파키스탄으로 이어진다.

우루무치는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멀리 떨어진 도시로, 아시아 대륙의 중심이면서, 옛날 서양과 동양의 다리 역할을 했던 실크로드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위구르족, 한족, 회족, 카자흐족 등의 민족들이 오래전부터 이곳에 자리를 잡고 찬란한 고대 서역문명을 창조해냈다. 여러 민족의 각기 다른 생활풍속은 우루무치의 특색 있는 문화를 형성했다.
유목민족 특유의 경마, 씨름 등의 경기와 정교한 옥조각, 자수와 전통악기, 향이 짙은 밀크티와 각종 전통 먹을거리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고원지대의 특성상 연평균 기온은 섭씨 7도이고 가장 추운 계절 1월의 평균은 영하 10도, 가장 더운 7월의 평균기온은 섭씨 14도이다.

관광지로는 깨끗한 푸른 하늘과 초원이 펼쳐진 카자흐족의 방목지인 남산목장은 카자흐족의 주거 형태인 파오는 물론 승마와 전통차를 즐길 수 있다. 또 신강의 모든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는 신강 위그르 박물관은 다수의 미라가 있으며 3200년 전의 누란미녀 미라는 아직도 신비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 
투루판 지명의 유래는 15, 16세기에 이 분지에서 세력을 떨쳤던 투르판국과 그 도성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곳은 중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연간 최고 기온은 47.5℃, 지표의 온도는 70℃나 된다. 그러나 사막기후의 특성상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해가 지면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 15℃ 정도가 된다.

투루판은 부근에 목화·포도 등이 많이 나서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하고, 여러 시대에 걸친 도성유적을 비롯하여 고분군 등의 사적이 많다. 여름에는 매우 더워 ‘화주’라고도 칭해진다.
오아시스 도시이기 때문에 규모가 크지 않아 걸어서도 도시 전체를 볼 수 있고, 거리에는 차보다도 양이 더 많이 지나다니며 독특한 이슬람 문화와 어우러져 이국적이고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우루무치와 예멘 사이에 위치해 있는 오아시스 도시인 돈황은 중국 감숙성 하서주랑의 이름난 역사 및 문화도시이다. 돈황이라는 이름은 ‘크게 성한다’는 의미인데, 그 의미 그대로 고비사막의 오아시스 도시로서 ‘실크로드’의 중요한 거점이 됐다. 특히 당대 7세기부터 8세기 중엽에 걸쳐 가장 왕래가 성해 동서무역의 중계지점으로서 문화의 꽃을 피우며 세계적인 ‘돈황예술’을 창출했다. 이미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막고굴의 천불동 외에도 사주성(沙洲城), 백마탑(白馬塔), 옥문관(玉門關), 양관(陽關), 월아천(月牙泉)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2008년 실크로드 송출 1위 여행사인 노랑풍선 여행사에서는 2009년에도 더욱 새롭고 특색 있게 실크로드 대장정을 즐길 수 있는 실크로드 대장정 상품을 출시했다.

노랑풍선여행사의 ‘실크로드 우루무치/투루판/돈황/선선/하밀 9일’ 상품은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월요일, 목요일에 출발한다. 기존에 우루무치-돈황 구간을 버스를 타고 이동했던 것과 달리 올해 상품은 기차를 타고 이동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상품은 주로 불교와 이슬람교 문화가 어우러진 실크로드 관문도시들의 유적을 살펴보는 것으로 구성됐다. 여행 첫날은 밤 7시 반에 인천을 출발해 밤 12시에 우루무치공항에 도착, 숙박하고 둘째 날 우루무치 남산목장, 신강위구르 박물관 등을 방문한 후 밤기차로 돈황으로 이동한다.
셋째 날은 돈황 명사산에서 낙타타기, 모래썰매 등 사막 버라이어티를 즐긴 후 초생달 모양의 오아시스인 월아천 등을 관광한다. 넷째 날 방문하는 돈황 막고굴은 이번 상품의 하이라이트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1000여개의 석굴에서 돈황 예술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이어 다섯째 날은 하밀에서 회왕릉, 빠리쿤 초원을, 여섯째 날은 선선에서 쿠무타크 사막과 화염산을 본다. 일곱째 날은 투루판에서 고대 도시의 흔적인 고창고성과 교하고성, 아스타나고분군, 베제클릭 천불동 등을 관광하고 투루판 포도 농가를 방문한다.
여덟째 날은 다시 우루무치로 이동해 천산천지와 홍산공원, 바자르(시장)을 방문하고, 마지막 날인 아홉째 날은 새벽 1시에 우루무치 공항에서 출국하는 일정이다. 가격 82만9000원부터다. (02)2022-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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