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전문점, 다양해지는 소비층 전망 밝아

2013.04.08 13:16:16 호수 0호

누구나 창업할 수 있어 시장 경쟁 치열
유행 읽을 줄 아는 안목이 성공 포인트

액세서리전문점은 피부관리전문점, 체형관리전문점 등과 마찬가지로 현대인들의 외모 관심 급증에 따라 발전한 업종이다.



과거에는 귀금속 보석상이나 번화가의 손수레에서 주로 구입했던 액세서리가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갖추고 다양한 패션소품까지 구비해 토탈 컬렉션의 형태로 각광받고 있다.

액세서리 시장은 3000억원에 이르며 매년 20%의 증가율을 보인다. 국내 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3000억원에 육박한다. 국내 패션잡화 시장의 규모가 1조5000억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전체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는 규모다.

액세서리는 지속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충동구매가 많은 제품이다. 그래서 계절적인 기복이 적고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 선물용으로도 많이 찾고 있어 액세서리 시장은 보기보다 넓고 시장성이 좋다.

액세서리전문점은 별다른 법적 제약이 없는 업종인 것도 큰 장점이다. 사업자등록증만 있으면 별다른 절차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액세서리전문점 운영 시 온라인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선 옥션, 지마켓 등과 같은 오픈마켓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구매절차나 서비스 등이 비슷해 가격이 가장 중요한 무기가 된다.


하지만 온라인쇼핑몰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 오프라인 매장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사업도 상품공급선, 구매기술, 싸게 판매할 수 있는 것, 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 등이 필요하다.

액세서리전문점은 상권이나 입지에 따라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업종이다. 입지형 점포,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점포를 구해야 한다. 기본적인 유동인구가 확보된 곳에서 점포를 구하려면 점포 구입에 드는 비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특히 주 구입 층이 젊은 여성들이기 때문에 10·20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역세상권이나 대학가 주변 번화가, 의류점이 밀집된 쇼핑몰 등이 수요가 많은 곳이다.

점포 규모는 5평 정도면 무난하다. 소형 매장이라도 상품 크기가 작고, 객단가가 높아 고부가가치의 점포 사업인 셈이다.

액세서리 진열은 젊은층이 핵심 수요층이므로 고가의 액세서리 중심이 아닌 아기자기한 캐릭터 용품이나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은제품의 귀걸이, 목걸이를 중심으로 진열하는 것이 좋다.

젊은 소비자들은 물건을 구경하는 동선을 따라 물건을 진열하는데 매장 한 가운데는 금은제품을, 매장 입구에는 이미테이션이나 장난감 인형 등을 진열해야 부담 없이 매장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제품 준비는 액세서리 도매시장을 찾아야 한다. 도매시장은 남대문에 있다. 제품을 구입하기 전 교환조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 교환이 안 되는 도매업체도 있고 교환이 되어도 같은 제품 중 색상만 교환 가능한 경우가 있다. 직접 제작하는 업체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창업 전문가는 “역시나 액세서리 창업의 가장 큰 성공 포인트는 창업자가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제품을 잘 만들거나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주 백화점, 전문 도매상가를 돌아보고 패션 잡지 등을 참고해 유행의 흐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감각적인 제품 구색과 디스플레이 또한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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