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이상형 랭킹 1위

2013.03.28 14:10:59 호수 0호

남 “야망가형” 여 “내조형”

[일요시사=사회팀]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대학가의 3월, 대학생들의 시선을 잡는 최고의 캠퍼스 이상형은 누구일까?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남녀 대학생 2041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캠퍼스커플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캠퍼스커플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32.3%가 ‘경험이 있다’라고 대답해 대학생 10명 중 3명은 학내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험 여부를 떠나 대학생들의 62.1%는 캠퍼스커플(CC)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요즘 대학가에서는 캠퍼스커플로 어떤 이성이 최고의 인기를 끌까? 먼저 남자는 ‘출석, 과제, 간식 등을 신경 써주는 내조형 여학생(33.1%)’ 을 1순위 이상형으로 꼽았다. ‘언제나 옆에 있고 싶은 보호본능 자극형 여학생(24.8%)’도 2위에 올라 과거와 다를 바 없이 현재에도 남학생들은 주로 자신의 곁에 늘 함께하면서 세심하게 챙겨주는 엄마 같은 현모양처 스타일에 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3위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인기 만점 사교형 여학생(19.4%)’이 올랐고, ‘사생활 참견 안하고 쿨한 독립형(신비주의) 여학생’이 좋다는 색다른 의견도 10.8%나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 쳐다보는 연예인형 여학생(7.6%)’과 ‘남다른 센스 자랑하는 패셔니스타형 여학생(4.3%)’은 의외로 커플 상대로서 큰 인기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 야망가형 남학생(25.3%)’이 최고의 인기였다. ‘어려운 문제나 숙제를 척척 해결해주는 브레인형 남학생(23%)’ ‘어디서나 무리를 잘 이끄는 과대표형 남학생(20.3%)’도 연이어 상위권에 올라 여학생들은 주로 능동적이고 자신을 리드해줄 수 있는 적극적인 남성에게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분위기를 잘 띄우는 개그맨형 남학생(15.6%)’ ‘남다른 센스 자랑하는 패셔니스타형 남학생(10.3%)’이 좋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고 ‘맛있는 음식, 선물 등을 사주는 물주형 남학생’이 최고의 이상형이라는 의견도 5.5%를 차지했다.



김지선 기자 <jisun86@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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