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09.05.06 09:51:06 호수 0호

“분위기 무르익으면…”

차기 서울시장 출마설 거리두기 속 여운 남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차기 서울시장 출마설에 거리를 두면서도 ‘확답’은 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하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묻는 민주당 전병헌 의원의 질의에 “말하기 좋은 사람들의 얘기”라고 일축했다.

유 장관은 또 “장관이라는 중차대한 일을 맡았으니 소임을 잘해달라”는 전 의원의 당부에 “후회없이 하고 사라지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올해 초부터 갑자기 그런 소문이 나서 당황스럽다. 지금은 장관일 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면서도 “이 일을(장관) 그만두면 다시 배우를 하게 될 것 같진 않다”고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또한 ‘기회가 주어지면 출마를 거부하진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그런 일이 생기고, 분위기가 무르익고, 진지하게 검토할 일이 생기면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거듭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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