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벨마로 돌아오는 인순이

2009.04.28 09:55:42 호수 0호

지난 2000년 초연 후 9년 만에 복귀
잊지 못할 최고의 무대 선보일 예정 
 
우리 시대 최고의 디바 인순이가 9년 만에 벨마로 돌아온다. 
인순이는 오는 6월5일부터 6월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될 뮤지컬 <시카고>에 합류하여 뜨겁고, 섹시한 무대를 그 명성 그대로 선보인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중에서도 농염한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였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이다.

이 공연은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고,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이 리바이벌하여 공연되었다.
한층 진일보해진 뮤지컬 <시카고>는 비평가들의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스타일리쉬한 뮤지컬로 손꼽혔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고 있다.

뮤지컬 <시카고>의 흥행열풍은 한국에서도 계속되었다. 200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인순이, 허준호, 최정원, 전수경 등 최고의 배우로 구성되어 당시 4000석에 달하는 객석을 관객들로 가득 채우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에 이어 2003년에는 영국 오리지널 배우와 스태프가 내한해 스타일리쉬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2007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스태프들이 내한하여 최정원, 옥주현, 배해선, 성기윤과 철저한 오디션으로 선발한 앙상블에게 밥파시 춤을 전수, 뮤지컬 <시카고>의 콘셉트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무대를 재현하였다.

2주간의 짧은 공연기간 동안 3000석의 세종문화회관을 연일 가득 채운 뮤지컬 <시카고>는 2008년 국립극장에서 다시 한 번 앵콜 공연을 가졌다. 2008년 국립극장 공연에는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일본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김지현이 빌리와, 벨마 역으로 합류하였고 두 달 가까운 공연기간 동안 객석점유율 86%를 기록하며 뮤지컬 <시카고>의 흥행신화를 이어갔다.

그리고 2009년, 성남아트센터에서 다시 공연되는 뮤지컬 <시카고>는 한국 초연 당시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던 인순이가 최정원과 함께 벨마 역을 허준호가 빌리 역으로 합류하며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타를 꿈꾸는 코러스 걸 록시 역에는 탄탄한 기본기로 중무장한 뮤지컬 배우 고명석이 배해선과 함께 무대에 오를 것이다. 특히 지난 2000년 한국 초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과 관객을 흡수하는 강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였던 인순이는 9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뮤지컬 <시카고> 공연에 다시 합류하여 한층 완숙미를 더한 업그레이드 된 벨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와 함께 돌아온 허준호 역시 강렬하게 내뿜는 페이소스와 내공이 깃든 연기로 비열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빌리를 선보이며 작품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한편 지난 2007년, 2008년 밥파시의 정통안무를 전수 받으며 오리지날 무대 그대로 제작된 뮤지컬 <시카고>에 참여했던 최정원, 배해선은 2009년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 함께 한층 무르익은 벨마와 록시로 작품의 중심을 잡아 줄 것이다.
이렇게 초호화 캐스팅으로 구성된 최강멤버들은 다시 한 번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스태프들과 함께 보다 더 뜨겁고 강렬한 2009 뮤지컬 <시카고>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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