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박시연 등 '끝나지 않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파문

2013.02.13 17:44:18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장미인애·박시연 등 '끝나지 않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파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유도제 '프로포폴(propofol)'을 불법으로 상습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장미인애 등의 여자 연예인들을 잇따라 소환조사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검찰은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시술 이외의 목적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지난달 말 장미인애(29), 현영(37)씨에 이어 이달 초 탤런트 박시연(34)씨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여자 연예인 4명을 상대로 시술이나 진료와는 다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경위와 정확한 투약 시기 및 횟수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검찰조사에서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의사 처방에 따라 치료과정의 일환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을 뿐, 시술과는 전혀 무관하게 투약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씨의 소속사인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시연이 2008년 영화 <마린보이>와 <다찌마와 리> 촬영 당시 계속되는 액션 장면을 소화하다가 허리 부상을 입었는데,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계속해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당시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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