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시작>‘먹는 것보다 마시는 것부터 살펴라’

2009.04.14 09:45:18 호수 0호

체중을 줄이고자 다이어트를 시도할 시에는 자신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보다는 어떤 음료를 즐겨 마시는지를 먼저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음료로부터 칼로리 섭취 증가가 최근 미국내 비만인구 급증과 비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810명 성인을 대상으로 칼로리 내용과 영양구성에 따라 7종으로 음료를 구분한 후 18개월간 이 같은 음료를 마시는 것이 체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음료를 각각 당분함유음료, 다이어트음료, 우유, 100% 주스, 설탕이 든 커피와 차,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커피와 차, 알콜 음료 등 7가지 부류로 구분했다.
연구결과 당분함유음료가 음료를 통한 체내 에너지 섭취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음료를 통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6개월과 18개월 후 각각 체중을 0.25kg, 0.24kg 줄일 수 있으며 특히 당분함유음료를 매일 한 번 적게 마실 경우에는 6개월 후와 18개월 후 각각 0.49kg, 0.65kg가량 살을 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따라서 당분이 많은 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체중 감소와 연관이 있으며 고형식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살을 빼는 데 있어서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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